◇선덜랜드의 기성용(맨 왼쪽)과 라르손. (사진캡쳐=선덜랜드 홈페이지)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잉글랜드 프로축구 선덜랜드에서 활약하는 기성용(25)과 지동원(23)이 팀의 FA컵 32강(4라운드) 진출을 이끌었다.
선덜랜드는 6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선덜랜드의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 칼라일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3-1로 이겼다.
칼라일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3부리그(리그1)에 해당하는 팀이다.
기성용과 지동원은 나란히 선발 출전해 후반 18분까지 뛰었다. 둘은 지난 2일 아스톤빌라전에 이은 2경기 연속 동시 선발출장을 이어갔다.
선덜랜드는 전반 33분 아담 존슨의 골로 앞섰다. 하지만 10분 뒤인 전반 43분 맷 롭슨에게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진열을 정비한 선덜랜드는 강한 압박을 시도한 끝에 후반 4분 상대 숀 오핸론의 자책골을 끌어냈다. 이어 후반 45분 엘 하지 바가 추가골까지 터트려 32강 진출에 쐐기를 박았다.
선덜랜드는 오는 26일 키더민스터-피터보로유나이티드 경기의 승자와 FA컵 32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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