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카디프시티의 김보경. (사진제공=카디프시티)
[뉴스토마토 임정혁기자] 카디프시티의 김보경이 78분간 활약하며 팀의 FA컵 32강 진출에 기여했다.
신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첫 경기에서 선발 출장, 팀의 승리를 이끔으로써 향후 출장의 기회가 보장됐다는 분석이다.
카디프시티는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원정 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카디프시티는 후반 17분 뉴캐슬의 파피스 뎀바 시세에게 왼발 슛을 내줘 첫 실점했다. 그러나 카디프시티는 후반 27분 크레이그 눈의 골과 후반 34분 프레이저 켐벨의 헤딩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보경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해 토미 스미스와 교체될 때까지 78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지만 전반 12분 크로스바를 살짝 빗나가는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후반 9분에는 모하메드 시소코에게 파울을 얻어내 프리킥 찬스를 얻어냈다.
이날 경기는 솔샤르 신임 감독 데뷔전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솔샤르 감독은 4-4-2 전술을 기본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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