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새해 첫 거래일 '혼조'..제조업지표에 '촉각'
2014-01-02 17:39:55 2014-01-03 02:21:41
[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2014년의 첫 거래일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2일(현지시간) 보합권에서 상승 출발했던 영국 FTSE100 지수는 오전 8시16분(런던시간) 현재 전 거래일보다 7.34포인트(0.11%) 내린 6741.75로 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프랑스 CAC40 지수도 1.47포인트(0.03%) 밀린 4294.48을 기록 중이다.
 
반대로 같은 시각 독일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55.60포인트(0.58%) 상승한 9606.20으로 사상 최고점을 다시 한번 경신 중이다.
 
이날 증시는 엇갈린 방향을 가르키고 있지만 다수의 전문가들은 지난해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1월에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피터 간리 삭소뱅크 투자전략가는 "경제 지표는 다소 엇갈린 방향을 보일 수 있지만 전반적인 증시의 트렌드는 강세 일 것"이라며 "전통적으로 1월에 증시가 호황인 점은 올해에도 반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놀랄만한 랠리가 이어져 조정의 시기가 다가왔지만 1월에는 나타나지 않을 것이란 의견이다.
 
한편 라트비아가 가세한 유로존 18개국의 12월 제조업 지표 최종치가 이날 공개된다.
 
개별 종목의 흐름으로는 영국의 소매업체인 데븐햄즈는 최고재무책임자(CFO)의 사임 소식에 1.03% 상승 중이다.
 
이탈리아의 자동차 메이커인 피아트는 미국 크라이슬러의 남은 지분을 모두 매입한다고 밝히며 15%나 뛰어오르고 있다.
 
반면 영국의 백화점인 존 루이스는 기상 악화라는 악재가 있었음에도 크리스마스 기간 매출이 7%나 증가했다는 호재가 전해졌지만 전 거래일과 비슷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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