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수현기자] 철도노조의 파업이 22일째를 맞은 30일 여야가 국회 내에 철도 민영화방지 소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한 가운데, 이로 인해 철도노조가 파업을 철회할 것이라는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무성 새누리당 의원과 박기춘 민주당 의원 등 여야는 전날 소위 구성에 합의한 것으로 확인됐지만 이와 별도로 철도노조는 파업 철회에 대해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철도노조는 파업 철회 소식이 퍼지자 공식 트위터를 통해 "현재 일부 언론에 나오고 있는 '파업철회' 보도는 '오보'"라고 밝혔다.
정호희 민주노총 대변인도 김명환 철도노조 위원장의 이름을 인용해 "모든것은 위원장 명령만으로 합니다. 파업대오를 유지하고 위원장의 명령을 기다리십시오"라는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한편 철도노조는 이날 중으로 파업 철회 여부에 대한 입장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힐 예정이라 관심이 집중된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