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구로다 하루히코(사진) 일본은행(BOJ) 총재가 내년 일본 물가가 1%를 웃돌 것이라고 진단했다.
25일 구로다 총재는 경제 단체인 게이단렌 강연에서 "일본 소비자물가지수(CPI)는 내년 상반기 중에 1%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며 "이는 인플레이션 기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 "BOJ의 양적완화책은 인플레 기대치 변화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다른 나라 중앙은행들의 정책과 다르다"고 평가했다.
구로다 총재는 이어 "일본 경제, 시장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개선세가 보이고 있다"며 "지금이 티플레이션 타개를 위한 절호의 기회"라고 설명했다.
이날 같은 자리에 참석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기업들이 임금을 올리기 위한 과감한 조치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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