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LIG손해보험(002550)에 대해 일시적 주가 부진은 매수 기회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LIG손해보험 주가는 대주주 지분 20.96% 매각 계획 발표 후 역사상 최고가까지 상승했지만, 차익 실현 물량 부담과 실적 부진 시즌 진입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윤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가 하락 요인을 일시적 현상으로 판단하기에 현재 주가 부진을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매각을 위해 판매채널·신계약 영업력 회복, 안정적 실적 유지 등 펀더멘털 회복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내년에는 자동차 보험 요율 인상과 자동차 보험 손해율 개선 방안에 따른 손보 업황 개선, 테이퍼링에 따른 시중 금리 상승 등 손보주 투자에 우호적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매각 이슈는 불활실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남아있다.
윤 연구원은 "인수합병(M&A) 주관사가 선정됨에 따라 매각 진행 절차가 점차 가시화될 전망"이라며 "인수 주체와의 시너지 여부가 동사 주가의 리레이팅 변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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