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옐런, 상원 절차표결 통과..다음달 6일 전체표결-블룸버그
2013-12-23 08:02:57 2013-12-23 08:07:04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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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옐런, 상원 절차표결 통과..다음달 6일 전체표결 - 블룸버그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100년 역사상 첫 여성 의장이 탄생할 준비가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자넷 옐런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가 상원의 절차표결을 통과했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미 상원은 옐런 지명자 인준안에 대한 절차표결을 실시해 찬성 59표, 반대 34표로 가결시켰다고 밝혔습니다.
 
옐런은 다음달 6일 열리는 최종 전체표결을 통과하면 1월31일 벤 버냉키 현 의장의 뒤를 이어 사상 첫 여성 연준 의장이 됩니다.
 
옐런 지명자에게 우호적인 민주당이 상원 의석 100석 중 53석을 차지하고 있어 최종 표결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팀 존슨 민주당 상원은행위원장은 "미국의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기 위해서는 옐런같은 전문가가 필요하다"며 "우리는 월가 개혁을 마무리하고 금융계의 안정성을 강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 3분기 미국 GDP 성장률 4.1%..수정치 상회 - 마켓워치
 
지난 3분기(7~9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년만에 가장 빠르게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비자지출과 기업투자가 늘어난 덕분이었는데요.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0일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3분기 GDP 성장률이 4.1%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전에 발표된 수정치 3.6%를 웃도는 결과였습니다.
 
미국 경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지출은 이 기간 2%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빠른 증가세였는데요. 이전의 수정치 1.4% 증가도 웃돌았습니다.
 
기업투자는 소프트웨어 등의 부문에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지적재산권에 대한 투자는 5.8% 증가해 기존의 추정치 1.7%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또 이 기간 기업재고의 가치는 1157억달러에 달해 이번 GDP 성장률의 3분의1을 차지하는 1.67%포인트를 기여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이 쌓아놓은 재고를 처분하지 못한다면 이달의 GDP 성장률은 소폭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 마켓워치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4분기(10~12월) GDP 성장률은 2.1%로 하락할 것으로 점쳐졌습니다.

▶ 블랙베리 3분기 적자 44억 달러.."그래도 포기 안 해" - 포브스
 
실적을 발표한 기업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업체 블랙베리가 저조한 3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턴어라운드 기대에서는 멀어졌는데요. 이 소식 포브스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포브스 보도에 따르면 블랙베리는 3분기 순손실이 44억달러, 주당 8.37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손실 2센트는 물론 직전분기의 주당 손실 1.84달러보다도 적자폭이 크게 확대된 결과였습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2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아직 백기를 들고 물러날 때는 아니라는 입장인데요. 블랙베리는 대만 팍스콘과 파트너십을 맺고 향후 5년간 스마트폰을 생산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피어 페라구 스탠포드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당분간 매우 큰 어려움에 직면할 것"이라며 "블랙베리가 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지 불확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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