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신한금융투자는 20일
LG상사(001120)의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분석했다. 2015년까지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감안시 저평가됐다는 분석이다. 다만 목표주가는 3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분기 LG상사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25.0% 증가한 186억원, 세전이익은 분기 대비 18.6% 감소한 143억원으로 예상했다.
내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1109억원, 세전이익은 4.2% 늘어난 1202억원으로 전망했다.
허민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석유·석탄 가격 부진과 오만 석유 광구의 압력 하락에 따른 생산량 감소, 인도네시아 석탄 광산 상업생산 지연으로 물량 감소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허 연구원은 "다만 올해 인도법인 환평가 손실에 따른 기저효과, 트쿠크메니스탄 프로젝트 이익 발생, 팜오일 생산량 증가에 따른 그린사업 손실 축소 등 트레이딩 및 그린사업 손익 개선으로 내년에 소폭의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지속적인 주가 하락으로 내년 예상 BPS는 3만8455원 기준 PER가 0.7배로 하락했다"며 "2015년 GMA 석탄광산 생산 개시, 석탄화공 플랜트 이익 기여 등으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최근의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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