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지구 복합단지 '엠스테이트' 오피스텔 730실 분양
오피스텔 3.3㎡당 900만원대..20일 견본주택 개관
2013-12-18 17:55:50 2013-12-18 17:59:41
◇문정2구역 '엠스테이트' 투시도.(사진제공=현대건설)
 
[뉴스토마토 원나래기자]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2블록에 들어서는 원스톱 복합단지 '엠스테이트'가 오는 2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시행사는 한국자산신탁, 위탁사는 엠에스뉴브이며 시공은 현대건설(000720)이 맡았다.
 
엠스테이트는 오피스텔을 비롯해 상업시설·지식산업센터·업무시설 등이 한 곳에 들어서는 복합단지다. 문정법조·미래형 업무단지(이하 문정지구) 2블록에 들어서며 연면적 15만8198㎡, 지하 5층 ~ 지상 최고 17층, 3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삼성동 코엑스(11만9000㎡)보다 넓은 면적이다.
 
엠스테이트 시설 가운데 가장 먼저 분양에 나서는 것은 오피스텔이다. 문정지구 핵심입지로 꼽히는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지하로 바로 연결되는 초역세권에 위치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오피스텔은 지상 17층, 1개동 규모이며 총 730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26A㎡ 306실 ▲26B㎡ 27실 ▲29㎡ 210실 ▲32㎡ 26실 ▲35A㎡ 14실 ▲35B㎡ 7실 ▲36㎡ 28실 ▲37㎡ 28실 ▲39㎡ 14실 ▲53㎡ 28실이다.
 
전체 공급 타입의 80% 이상을 전용 30㎡ 미만의 소형으로 구성해 투자자들의 높은 선호도가 기대된다. 연내 계약할 경우 양도세 면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오피스텔 내부는 공간의 효율성이 극대화됐다. 편리한 주방 동선과 넓은 공간감을 형성 위해 'ㄷ'자형의 주방가구를 설치했다. 책상 또는 식탁으로 사용 가능한 회전테이블과 슬라이딩 연동도어 등의 이동식 가구를 도입, 내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37㎡의 경우 드레스룸을 마련했고 전용 53㎡는 아일랜드형 식탁과 현관 창고 등을 갖추도록 설계했다. 또 오피스텔 입주민들을 위해 오픈형 업무공간, 카페형 도서관, 피트니스시설 등 특화된 커뮤니티 공간도 제공된다.
 
편리한 주거환경 외에도 상업시설의 경우 초역세권에 유동인구가 많이 몰리기 때문에 유입 고객 확보에 유리하다는 장점도 지녔다. 지식산업센터와 업무시설은 입주 업체에게 편리한 교통환경과 더불어 업무 효율성까지 높여줄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문정지구 좌측편에 위치한 KTX수서역도 오는 2015년 개통(예정)을 앞두고 있는 등 사업지 주변 광역교통망이 확충됨에 따라 '엠스테이트'의 준공시기에는 더욱 쾌적한 교통환경을 누릴 수 있다.
 
엠에스뉴브 관계자는 "엠스테이트가 업무시설을 갖춘 복합시설이기 때문에 단지 내 기업체 종사자 등 고정적인 임대수요를 확보할수 있어 안정적인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오피스텔 분양가는 3.3㎡당 900만원대부터 시작한다. 총 분양가는 타입별로 1억7000만원에서 3억700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청약접수는 오는 23~24일이며 계약기간은 26~27일까지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6-9번지 일대에 마련돼 있다. 준공시기는 2016년 9월 예정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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