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캐나다산 랍스터 판매
2013-12-18 10:44:48 2013-12-18 10:48:41
[뉴스토마토 정헌철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전 점포(마장휴게소점 제외)에서 캐나다산 활(活) 랍스터(1마리, 450g~520g)를 1만250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판매하는 랍스터는 롯데마트가 올해 진행한 물량 중 가장 많은 20만마리로, 수산 상품기획자가 직접 지난 10월 캐나다 산지인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사전 계약했다.
 
특히 랍스터는 수온이 차가워지는 겨울에 영양분을 비축해 더 깊은 바다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어 11월 말부터 어획되는 랍스터가 살이 차고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는 일본 방사능 공포로 수산물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원거리 수산물의 수요는 증가해 수입 랍스터가 인기를 끌었다.
 
실제 롯데마트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수산물 매출을 살펴본 결과 랍스터가 속한 갑각류 매출은 지난해보다 60% 정도 신장해 전체 수산물 중 매출 2위를 차지했고, 이중 랍스터 매출은 4배 이상 늘었다.
 
또한 갑각류 내 랍스터의 매출 구성비도 지난해 17.4%에 불과하던 것에서 올해는 47.5%까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호 롯데마트 수산 상품기획자는 "최근 캐나다 기상악화로 수출용 랍스터 물량이 줄고, 크리스마스 등 연말 수요가 늘며 현지 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사전 계약으로 올해 최대 물량인 20만 마리를 확보해 시중가보다 50% 저렴하게 선보인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롯데마트)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