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KDB대우증권은 18일
심텍(036710)에 대해 내년도 흑자전한과 점진적인 수익성 회복을 예상했다. 다만, 목표주가는 8000원으로 20% 하향 조정했다.
올해 심텍의 실적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지만, 내년에는 모바일 관련 매출의 본격적인 증가에 따라 3년 실적 하락세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송종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심텍은 내년 MPC 등 모바일 관련 매출의 본격적인 증가에 따라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7~8% 수준을 다시 회복할 것"이라며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357억원을 달성해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모바일 시장의 성장에 따라 MCP, FC-CSP, SSD모듈 등 심텍의 모바일 관련 매출은 올해 1975억원으로 추정되고 내년에 2640억원으로 41% 증가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PC 관련 매출 하락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에서 벗어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밸류에이션은 올해 4분기에야 비로소 BEP 수준에 도달했기 때문에 내년 영업이익 추정(357억원)과 목표주가를 하향했지만, 내년은 3년간의 실적 하락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커 주가의 추가적인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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