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부, GM 지분 매각 완료
2013-12-10 15:29:00 2013-12-10 15:32:56
[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미국 정부가 9일(현지시간) 보유하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 주식을 모두 매각하는데 성공했다고 파이낸셜타임즈(FT)가 보도했다.
 
(사진=로이터통신)
미 정부는 지난 2009년 파산보호를 신청한 GM의 주식 60.8%를 500억달러에 매입해 390억달러에 매각, 총 110억원 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다만 미시건대의 자동차리서치센터는 정부의 GM 지원을 통해 약 120만개의 일자리가 유지된 것으로 추산됐다.
 
잭 루 미 재무장관은 오바마 행정부의 자동차 산업 구제 조치를 통해 제2의 대공황을 막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오바마 대통령은 GM을 지원하지 않을 경우 수백만개의 일자리를 잃고 가계 경기가 침체되는 것 이상의 광범위한 경제적 영향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GM의 지분을 최종적으로 매각하면서 미국 역사의 중요한 장이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