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미국 재무부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의 잔여지분 3110만주를 연말까지 처분하기로 했다.
21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 재무부는 성명서를 통해 "하루 평균 거래규모가 지금만큼만 유지된다면 올해 말까지 3110만주 전량을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GM의 종가인 37.69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재무부는 3110만주를 매각해 12억달러를 확보할 수 있다.
그동안 GM 주식을 차례대로 매각해 384억달러를 벌어들였으니, 이번 잔여 지분 매각으로 들어오는 자금까지 합하면 총 396억달러를 회수하게 되는 셈이다.
미 재무부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GM을 되살리기 위해 510억달러의 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한편, GM은 "재무부가 우리의 주식을 모두 팔아도 GM의 개혁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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