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통위 주간..관심은 다음주 FOMC"-KB證
2013-12-10 08:35:49 2013-12-10 08:39:47
[뉴스토마토 차현정기자] 10일 채권시장은 전날 강세에 따른 되돌림 영향으로 약보합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됐다.
 
이재승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 1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예정돼 있지만 다음 주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인해 시장의 관심은 높지 않을 것이다. 국내 통화정책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졌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이번 금통위는 12월 FOMC 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시그널이 나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동결기조를 유지, 국제 금융시장의 흐름을 관망한 후 이후 통화정책 변경에 나설 것이란 관측에서다.
 
미국 실업률이 7.0% 능선을 넘었다는 점은 이번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 이슈가 주요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을 키웠다고 이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11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57.3포인트를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미국 지표의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025%p 하락한 2.983%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 12월물은 14틱 오른 105.51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전날 채권시장은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대통령의 완화적 통화정책 강조로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KB투자증권)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