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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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빅3 자동차, 11월 미국 내 판매 호조 - 비지니스인사이더
제네럴모터스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의 빅3 자동차 업체들이 지난달 미국 내 판매 호조를 보였습니다. 이 소식 비즈니스 인사이더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크라이슬러는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16% 증가한 14만227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11% 증가를 예상했던 전문가들의 전망을 뛰어넘었습니다.
포드도 7.1% 증가한 19만449대를 기록했고, GM 역시 13.7% 올라 예상을 소폭 상회했습니다. 특히 GM은 21만2060대를 기록해 11월 기준 6년만에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자동차 판매가 연율로 1575만대를 기록했을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피터 디 안토니오 시티그룹 애널리스트는 "11월 자동차 판매가 지난 여름의 고점을 회복했다"며 "지난 10월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구입을 꺼렸던 소비자들이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습니다.
▶콘 Fed 전 부의장 "3월 테이퍼링이 적당" - 마켓워치
한동안 잠잠했던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테이퍼링 전망 소식입니다.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 축소는 내년 3월이 적당하다는 의견이 나왔는데요.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도널드 콘 전 연방준비제도 부의장은 내년 3월 테이퍼링이 더 나은 베팅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이번주에는 11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될뿐 아니라 17~18일에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열릴 예정인데요.
콘 전 부의장은 11월 비농업부문 취업자수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올 경우 FOMC 회의에서 테이퍼링이 시작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자산매입 축소는 곧 시작될 것이라며 이는 시간문제일 뿐 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마켓워치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부문 취업자수는 직전월의 20만4000명보다 감소한 18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사이버먼데이 온라인 매출 전년 대비 21% 증가 - 블룸버그
추수감사절 연휴 이후 돌아오는 첫 월요일인 '사이버먼데이'의 매출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일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미리 온라인 세일에 나서는 바람에 사이버먼데이의 매출이 부진할 것이란 예상이 있었지만, 이는 기우였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3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IBM은 올해 사이버먼데이 하루동안의 매출은 지난해 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매출 증가의 일등 공신은 역시 아마존닷컴과 이베이로 꼽혔습니다.
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모바일 트랙픽이 전체 온라인 몰 접속자중 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는 지난해보다 45% 늘어난 규몹니다.
전자상거래에 대한 전망도 낙관적일 수 밖에 없는데요. 지난주 금요일 블랙프라데이와 주말동안에도 인터넷 매출이 15% 가까이 늘어 12억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는 전체 소매판매 성장보다 3배나 빠른 속돕니다.
론 조시 JMP시큐리티 애널리스트는 "결과를 보았듯이 전자상거래에 대한 향후 전망은 밝다"며 "모바일의 뚜렷한 위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첫 해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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