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새누리당은 지난 28일 국회 일정을 전면 보이콧하며 강경 투쟁에 돌입한 민주당을 향해 "싸움은 그만하고 민생 좀 살펴달라는 국민들의 원망 섞인 비판이 들리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29일 홍지만 원내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여당이 준예산의 심각성에 대해 연일 강조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은 국회 의사일정을 전면 보이콧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29일 민주당의 불참으로 파행된 예결특위 전체회의 ⓒNews1
그러면서 홍 원내대변인은 "국회 일정이 시급한 마당에 서민들의 고된 삶이 더욱 팍팍해지고 국가 경제가 혼란에 빠질 것이 눈앞에 휜 한데도 민주당은 '빨리 끝낼 수 없다', '지금은 투쟁해야 할 때' 등 고집부리기에만 급급하고 있다"며 "제1야당으로서 무책임과 무능함이 도를 넘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대변인은 또 "'지금 물러서면 우리가 아무것도 얻을게 없다'는 김한길 대표의 발언은 국민들을 절로 한숨 쉬게 만든다"며 "당리당략에 빠져 민생을 외면하는 민주당의 불통고집 어디에도 국민을 위한 행보는 없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그는 민주당에 "국민을 불모로 얻고 싶은게 무엇이냐"며 "민생을 돌보고 투쟁해도 늦지 않다는 것을 명심하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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