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신용카드 포인트제도 개선 하겠다"
2013-11-11 13:40:37 2013-11-11 13:44:32
[뉴스토마토 김민성기자] 금융위원회가 해마다 1000억원 씩 소멸하는 신용카드 포인트를 소비자 보호차원에서 개선안을 마련키로 했다.
 
11일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간부회의에서 "카드 포인트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금융위는 현재 6월 말 기준 신용카드 포인트 잔액은 2조1000억원으로 해마다 1000억원 규모의 포인트가 사용하지 않고 소멸된다고 밝혔다.
 
카드사는 포인트 소멸시기가 되면 소멸 예정 포인트와 소멸시기 등을 2개월 전에 이용대금명세서에 고지해야 한다.
 
고승범 금융위 사무처장은 "소비자보호 차원에서 부족한 점은 없는지 포인트의 법적 성격과 소멸시효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진화하고 있는데 추가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사무처장 주관으로 유관기관과 '보이스 피싱 방치대책 협의회'를 열고 개선안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 도쿄지점 비자금 조성 의혹과 관련해서는 "금융감독원에서 검사가 진행 중"이라며 "검찰 고발 조치는 검사결과가 나온 후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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