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브리핑)파월 Fed 이사 "경기 불확실성에 양적완화 유지-로이터
2013-11-05 07:52:33 2013-11-05 07:56:21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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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Fed 이사 "경기 불확실성에 양적완화 유지 - 로이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이사가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테이퍼링은 당분간 시행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이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의 강연에서 "현재 미국 경제는 글로벌 금융 위기의 역풍을 극복하기 위해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며 "이에 미국의 통화정책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연준은 점진적으로 자산매입 규모를 줄여나가 결국 정책을 종료할 것"이라며 "하지만 그 타이밍은 경기 회복 속도에 달려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파월 이사는 연준의 테이퍼링에 따른 신흥국 경제의 충격에 대해서도 낙관적인 시각을 보였습니다.
 
그는 “연준의 테이퍼링은 신흥국의 자본 유출입, 시장금리, 자산가격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거시경제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다만 “정책 담당자들은 정책 의도와 목표를 분명히 시장에 알려 정책 변화에 따른 시장 충격과 가파른 금융시장 변화를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9월 美 공장주문 3개월만에 반등..전월 대비 1.7% 상승 - 마켓워치
 
지난 9월 미국의 공장주문이 3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됐습니다. 미국의 항공기 전문업체 보잉의 항공기 수주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는데요.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지난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9월 공장주문이 전월 대비 1.7% 증가한 4908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의 사전 전망치와도 부합하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미국 보잉사의 수주 호조로 공장주문이 반등에 성공한 것이라 분석했는데요. 운송부문을 제외한 공장주문은 0.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연방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잠정 보류됐던 지난 8월 공장주문도 발표됐습니다. 8월의 공장주문은 0.1% 감소해 시장 전문가들의 기대치 0.3% 증가에 못미쳤습니다.
 
8월과 9월의 출하량은 각각 0.2%, 0.1%씩 증가했고, 국방부문을 제외한 공장재 수주는 각각 0.1%, 1.3%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켈로그, 시리얼 판매 둔화..글로벌 인력 7% 감축 - 블룸버그
 
미국의 시리얼 제조 전문업체 켈로그가 지속되는 경영난을 견디지 못하고 글로벌 인력의 7%를 감축한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 소식 블룸버그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4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켈로그는 글로벌 인력의 7%에 해당하는 2000명의 직원을 감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켈로그는 오트밀바와 그릭 요거트 판매가 증가하면서 시리얼 수요가 줄었다는 분석을 내놨는데요. 이에 따른 시리얼 판매 둔화로 경영난이 지속되면서 4년짜리 비용절감 프로젝트인 '프로젝트 K'를 실시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세금이 포함된 비용을 기존 14억달러에서 12억달러고 줄이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켈로그를 비롯한 JM스머커, 크래프트 푸즈 등 경쟁사들 역시 시리얼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요. 경기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소비자들의 지출이 줄고, 매장 프로모션 역시 판매 증진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갑니다.
 
이에 켈로그는 올해 순이익 전망치가 주당 3.75~3.84달러 중 낮은 수준에 머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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