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비시 상사, 동남아로 부동산 사업 확장
2013-11-04 09:23:33 2013-11-04 09:27:27
[뉴스토마토 우성문기자] 일본의 종합 무역 회사인 미쓰비시 상사가 동남아로 부동산 사업을 확장한다.
 
주요 외신은 3일 미쓰비시 상사가  중국 진출로 큰 수익을 얻지 못해 동남아로 사업 방향을 옮겼다고 보도했다.
 
미쓰비시 상사는 2년전 미국에 진출한 후 중국으로 사업 확장에 나섰지만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면서 큰 이익을 보지 못했다.
 
미쓰비시 상사는 부동산 사업 확장의 첫 프로젝트로 필리핀에 1000유닛이 넘는 400억엔 규모의 콘도를 지을 예정이다.
 
필리핀 최대 부동산 개발 기업인 아얄라 랜드가 사업 파트너로써 미쓰비시 상사를 돕는다.
 
미쓰비시 상사측은 앞으로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쓰비시 상사 관계자는 "이러한 동남아 국가들은 인구도 많고 시장 진출도 아직 그렇게 경쟁적이지 않다"며 "다른 나라에서도 파트너 회사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쓰비시 상사는 주요 고객으로 연수입이 3만엔에서 5만엔 사이인 중상층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미쓰비시 상사 관계자는 "만약 상류층을 공략한다면 이익은 커질 것이지만 그만큼 변동성도 커지기 때문에 더 안정되고 더 큰 규모로 할 수있는 사업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