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 유해심의가 증가됨에 따라 모니터링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일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강동원(무소속) 의원(
사진)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확인감사에서 지상파와 유료방송의 심의제재 건수가 지난 2008년 43건에서 지난해 169건으로 급증했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상파, 유료방송할 것 없이 청소년시청보호시간대 유해 심의제재 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유료방송이 매년 급속이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강 의원실에 따르면 지상파 방송은 ▲2008년 7건 ▲2009년 16건 ▲2010년 42건 ▲2011년 77건으로 증가했지만 ▲2012년에는 28건 감소했다. 유료방송은 ▲2008년 36건 ▲2009년 51건 ▲2010년 35건 ▲2011년 92건 ▲2012년 98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강 의원은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장면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청소년 시청보호 시간대를 설정했지만 매년 제재건수가 증가하는 것을 보면 시청률에 눈 먼 방송사업자들이 징계를 아랑곳하지 않기 때문”이라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심의제재를 더욱 엄격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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