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대상 자동차(자료제공=국토부)
[뉴스토마토 한승수기자] 현대자동차 제네시스와 BMW에서 제작·수입 판매한 자동차 10만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무더기 리콜 조치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제네시스 10만3214대와 BMW 5577대 등 총 10만8791대에 대해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ABS제어장치(모듈레이터)에 부식이 발생,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116i 등 10차종에서는 전면부 전자모듈(FEM) 프로그램 결함으로 와이퍼 초기위치 복귀불량 및 비상경고등, 문 잠금장치, 트렁크 잠금장치 및 실내등이 비정상적으로 작동될 가능성 발견됐다.
제네시스 소유자는 오는 31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으며, BMW 소유자는 다음 달 1일부터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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