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레이크 결함 제기..美 교통안전국 조사 착수
2013-10-22 08:37:51 2013-10-22 08:41:35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21일(현지시간) 현대차(005380) 대형세단 '제네시스' 일부 차종에서 브레이크 결함과 관련 민원이 제기돼 조사에 착수했다.
 
이번 조사 대상 차량은 2009년형 제네시스 모델로, 약 4만여대다.
 
NHTSA는 제네시스 일부 차량에서 브레이크를 밟을 때 평상시보다 더 깊이 밟아야 제동이 정상적으로 작동한다는 소비자 불만을 접한 뒤 해당 조사에 착수했다.
 
이 같은 민원은 총 23건으로, 브레이크 문제로 인한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NHTSA의 이번 조사는 예비적 차원에서 이뤄지고, 문제가 발견될 시 리콜 결정이 나올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레이크 결함에 대해서 조사하고 있으며, 당국에 최대한 협조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 모델을 오는 24일 언론에 사전 공개한다.
 
신형 제네시스는 현대차 세단 최초로 전자식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인 ‘에이치트랙(HTRAC)’를 적용했다.
 
HTRAC은 빙판길 등 도로 상태에 따라 전후 구동축에 동력 배분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 첨단 주행장치다.
 
(사진제공=현대차)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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