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지난해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가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의 9일 오전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경상수지 흑자는 16조2803억엔으로 전년 대비 34.3%감소했다.
무역·서비스 수지 흑자가 전년에 비해 81.7% 급감해 1조7973억엔을 기록했고, 소득 수지 흑자는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 전년 대비 3.0% 하락한 15조8324억엔을 기록했다.
일본의 경상수지 흑자가 하락한 것은 3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경상 수지 역시 큰 폭으로 하락해 전년 동월 대비 92.1% 감소한 1254억엔 흑자를 보였다.
경상수지 흑자는 10개월째 전년 동월 수준을 밑돌고 있다.
12월중 수출액은 4조 5920억엔으로 전년대비 35.1% 감소한 4조 5920억엔으로 나타났고, 수입액은 21.2% 감소한 4조 7898억엔을 기록해 무역수지 적자는 1979억엔에 달했다.
서비스수지는 3217억엔 적자를 기록했고 소득수지는 7242억엔 흑자로 전년대비 27.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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