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외신 브리핑
출연: 김희주 기자(뉴스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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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어닝서프라이즈..S&P500 신고가 경신 - 마켓워치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닷컴 등 대형 기술주들이 어닝서프라이즈를 달성하면서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는데요. 이 소식 마켓워치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0.44% 오른 1759.77로 거래를 마감하며 다시 한 번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아울러 다우와 S&P500 지수는 모두 주간기준으로도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휴 존슨 휴존슨어드바이저 회장은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으면 주가수익비율(PER)이 높아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가속화된다"며 "기업들의 실적과 금리, 주가수익비율 등이 개선되면서 증시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닷컴은 홀리데이 쇼핑 시즌을 앞두고 모멘텀을 이어가며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일 대비 9.4% 올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5.96% 상승하면서 기술주를 오름세로 이끌었고, 물류 운송업체 UPS도 향후 낙관적 전망에 1.2% 상승했습니다.
▶테슬라 주가 올해 들어 400% 올라..과대 평가 경계 - CNN머니
전기자동차 개발 기업 테슬라모터스의 주가가 올해 들어 400% 상승했습니다. 이에 투자자들은 활짝 웃고 있지만 엘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주식이 과대평가됐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소식 CNN머니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5일 CNN머니 보도에 따르면 엘론 머스크 CEO는 런던에서 열린 테슬라 전시 행사에서 "테슬라의 주가가 우리가 응당 받아야 할 평가보다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테슬라의 주가는 400%이상 상승했는데요. 이는 2014년 순익 추정치의 100배에 달하는 수준입니다.
머스크 CEO가 과대평가되고 있는 테슬라의 주가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낸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습니다.
심지어 지난 8월 CNBC와의 인터뷰에서도 주가 벨류에이션에 대해 투자자들이 주의를 기울일 것을 재차 강조했지만, 이날 주가는 오히려 10% 상승했습니다.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기업 넷플릭스의 CEO 역시 2003년 당시 주가가 400% 이상 급등했을 때 주가 과대평가에 대해 경고했는데요. 그 다음해인 2004년에는 주가가 폭락하고 지난 10년동안에는 큰 변동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리드 해스팅 넷플릭스 CEO는 "투자자들의 모멘텀이 주가를 랠리하게 하지만, 과대평가를 경계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애플·페이스북 실적, FOMC 회의에 주목 - 로이터
이번주 뉴욕증시는 애플과 페이스북 등 주요기업의 3분기 실적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라 방향을 달리 할 전망입니다. 이 소식 로이터 보돕니다.
현지시간으로 26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주 투자자들은 오는 28일 애플과 30일 페이스북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의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처럼 이미 주가수익비율이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의 경우 투자자들이 매수를 유지토록 하기 위해서는 기대치를 넘는 실적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페이스북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0% 급증한 18억9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또 같은 기간 애플은 전년 동기 대비 2% 늘어난 368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미 연방준비제도는 오는 29~30일 FOMC를 개최하는데요. 시장에서는 연준이 미 연방정부의 셧다운로 인한 경제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양적완화 규모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다만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지 않아 연준의 회의결과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는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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