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4일
에스맥(097780)에 대해 터치산업의 불확실성 보다는 에스맥의 자체 경쟁력이 높이 평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다만 4분기에는 비수기 효과로 매출이 전분기 대비 10% 하락할 전망이라며 목표가는 2만4000원에서 1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기홍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여러 터치 기술 방식의 혼재와 인듐주석산화물(ITO) 센서의 높은 원가비중에 따라 터치 산업의 성장성과 수익성에 대해 다소 우려의 요인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다만 에스맥은 이미 ITO 센서 내재화에 성공해 내년부터는 원가구조 개선이 강하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ITO 센서의 내재화 비율은 1분기 58%에서 3분기 90%까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의 중저가 스마트폰 확산에 따른 LCD패널 터치스크린 수요 확대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에스맥의 3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30% 증가한 1649억원, 영업이익은 35% 늘어난 129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