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하나금융 3분기 실적 호평..목표가↑
2013-10-21 08:03:03 2013-10-21 08:06:53
[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가 3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목표가 상향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구경회 현대증권(003450)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3분기 순이익이 377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3460억원을 뛰어넘었다"고 평가하며 "NIM(순이자마진)은 전분기보다 하락했지만 금리인하 영향은 다 반영돼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5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성병수 동양증권 연구원은 "3분기 원화강세 요인과 비이자이익 호전을 보이며 예상치를 웃도는 양호한 실적을 보였다"며 "4분기 이후 판관비와 대손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은 적고 분기순이익은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4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대신증권도 하나금융지주의 목표주가를 4만9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구용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3분기에는 일회성 요인의 감소로 실적 정상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고 판단하며 "4분기 순이익은 26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향후 순이자마진의 하락세가 멈추면서 외환은행 인수 이수 대출 자산 규모가 늘어난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2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은 하나금융지주의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으로 추가 상승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각각 5만1000원과 5만48000원으로 유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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