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한국, 중국, 일본이 전 세계 전자상거래 성장추세에 맞춰 우편분야 신규 협력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3국간 우편사업전략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할 것을 합의했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는 16일 제14차 한·중·일 우편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고, 우편사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중·일 우편고위급 회의는 3국의 우편분야 최고 책임자들이 모여 UN 산하기구인 만국우편연합(UPU) 등 국제무대에서 세계 우편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쑨 구오동 중국우정공사 부총재, 토시로 이토 일본 우편사업주식회사 부사장, 이재홍 우정사업본부 우편사업단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가했다.
한·중·일 3국 우정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해 각국의 우편사업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우편사업을 전망하는 한편, 각국의 보편적 우편서비스 현황과 대응전략을 소개했다. 또, 세계적으로 성장추세에 있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3개 우정의 역할과 국가 간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단장은 “이번 회의에서 3국 우정 대표는 격심해지는 국제특송시장 경쟁환경 속에서 한·중·일 우정 간 가시적인 상호 협력증진 방안을 논의했다”며 “앞으로 EMS 등 국제우편분야에서 3국간 긴밀한 상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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