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세중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쟁력 있는 국내 방송장비 업체를 ‘히든챔피언’으로 선정하고, 이들의 해외진출을 본격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개 분야(▲제작·편집 ▲송출 ▲송신 ▲수신 ▲솔루션) 13개 기업은 기술력은 보유하고 있지만 브랜드 홍보나 마케팅 능력의 부족으로 세계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사들이다.
미래부는 해외 DTV전환 예정국 중에서 진출국을 선정한 후 히든챔피언이 생산한 장비를 현지 시범서비스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또, 해외 판로 확보와 브랜드 이미지 확산을 위해 1년 동안 정부보증, 해외 현지홍보, 해외·국내 관계자 상호교류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특히 올해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국가들의 본격적인 디지털방송 전환준비로 급증하는 방송장비 시장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라며 "히든챔피언, 방송장비,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방송장비 해외진출 추진 전략팀’를 구성해 해외진출국의 마케팅 대상 확보, 판매전략 수립, 사업 노하우 등을 공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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