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독일 투자자들의 경기 기대심리가 3년여만에 최고 수준으로 개선됐다.
15일(현지시간) 독일 민간연구소 ZEW는 이달 투자자 신뢰지수가 52.8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 및 예상치 49.6를 훌쩍 뛰어넘는 것으로 지난 2010년 4월 이후 3년 6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기도 하다.
제니퍼 맥퀀 캐피탈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 신뢰지수 개선은 독일이 다른 유로존 지역의 정치적 불안을 극복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라며 "이달 초 이탈리아 정부 붕괴와 미국 연방정부 폐쇄(셧다운)에도 지수는 예상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ZEW가 집계하는 투자자 신뢰지수는 향후 6개월에 대한 경기 전망을 반영하는 선행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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