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줄고 `돼지·닭` 늘었다
통계청 '2013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암소감축정책 추진에 따라 한·육우↓
2013-10-11 12:00:00 2013-10-11 12:00:00
[뉴스토마토 박진아기자] 3분기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전분기보다 줄고, 돼지·산란계는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13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304만3000마리로 전분기보다 2만1000마리(0.7%) 감소했다. 전년동기보다는 10만마리(3.2%) 줄었다.
 
통계청은 "도축이 증가하고, 정부의 지속적인 암소감축정책 추진에 따른 송아지 생산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젖소 사육마릿수는 전분기보다 3000마리(0.7%), 전년동기보다 5000마리(1.2%) 각각 증가한 42만2000마리로 집계됐다. 우유 수취가격 상승에 따른 저능력우 토대지연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1018만8000마리로 집계됐다. 전분기보다 7000마리(0.1%), 전년동기보다 25만1000마리(2.5%) 각각 증가한 수치다.
 
모돈감축정책 추진에 따른 모돈수 감소로 생산마릿수는 감소했으나 도축마릿수가 전분기보다 적어 소폭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지속적인 계란 산지가격 호조에 따른 입식 증가에 기인해 전분기보다 74만7000마리(1.2%), 전년동기보다 134만8000마리(2.2%) 각각 증가한 6267만4000마리로 조사됐다.
 
육계는 6450만5000마리로 전분기보다 3139만3000마리(32.7%), 전년동기보다 403만5000마리로(5.9%) 각각 감소했다. 삼계탕 등 여름철 특수가 끝나는 계절적 요인과 폭염 피해에 따른 사육가구의 입식지연 등으로 줄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산지가격 하락 및 폭염에 의한 사육가구의 입식 지연 등으로 전분기보다 104만1000마리(7.8%), 전년동기보다 36만5000마리(2.9%)각각 줄어든 1224만6000마리로 집계됐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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