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애플의 최신작인 아이폰5S의 공식 판매가 한달도 채 되지 않은 가운데 내년 출시 예정인 아이폰6에 대한 기대감이 벌써부터 포착되고 있다.
7일(현지시간) CNBC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피터 미섹 제퍼리스 애널리스트는 "아이폰6가 아이폰5S보다 애플에 더 큰 성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이폰5S가 기대 이상의 판매 성적을 기록했지만 차기 모델은 이를 능가할 것이란 설명이다.
미섹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6는 4.8인치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4인치인 현존 모델보다 크기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 그는 "그동안 애플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아이폰6는 이를 가장 잘 활용할 것으로 기대되는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이 같은 요인들이 제품 교체 주기에 이른 구형 모델 사용자들을 더욱 자극할 것이란 의견이다.
미섹 애널리스트의 추산에 따르면 아이폰6의 출시 시기로 가장 유력한 내년 9월을 기준으로 아이폰의 잠재적 구매자는 약 85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는 아이폰5S와 아이폰5C 출시 당시 제품 교체주기에 도달했지만 이를 뛰어넘었던 500만~1000만명의 이용자도 포함된다.
그는 이어 "아이폰5S와 5C를 구입하지 않은 구형 모델 사용자들이 많지 않다는 점은 아이폰6의 기회 요인"이라며 "이는 애플의 실적과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폰6 출시를 앞두고 주가가 크게 오를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로 그는 최근 애플의 목표주가를 425달러에서 600달러로, 투자 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7일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0.98% 오른 487.75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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