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성욱기자] 조원진 새누리당 의원은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음원 파일을 즉각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원진 의원(사진)은 8일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음원 파일 공개 열람단을 구성해 음원 파일을 공개하고 정쟁을 끝낼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의원은 "김경수 본부장과 문재인 의원 측에서 검찰 수사 이후 열람단을 구성해 음원 파일을 들어보자고 한 얘기에 환영한다"며 "검찰의 수사 기간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검찰 수사를 통해 국정원본과 이지원 삭제본을 공개하더라도 민주당이 수긍할 것인지 의문이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2010년 11월23일 북한이 연평도를 포격할 때처럼 NLL을 빌미로 또다시 서해5도를 공격할 수 있다"며 "전체적인 음원 파일 공개전에는 여야 간의 NLL에 대한 수호 의지를 발표하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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