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경표기자] 27일 증권업계는 삼성중공업에 대해 양호한 수주흐름으로 안정적 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중공업(010140)의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수주는 연초 목표를 15% 이상 초과 달성한 150억불 이상이 예상된다"며 "LNG선에서의 높은 수주 점유율, 북해용시추설비(Semi-Rig)와 해양시추설비(Jackup) 시장에 신규 진입한 덕분"이라고 진단했다.
전 연구원은 "2014년 상반기까지 LNG선과 시추선 수주 증가로 좋은 수주 흐름 이어갈 것"이라며 "또 증가하는 부유식액화천연가스(FLNG)에서의 높은 경쟁력으로 수주 기대감을 높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우월한 수익성으로 하반기에도 전분기와 유사한 마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도 "3분기 매출액 3조7300억원, 영업이익 2651억원으로 전분기와 유사한 7%대의 마진 유지가 예상된다"며 "해양비중 60%, 특히 드릴십 비중이 45%에 달하는 점과 상선도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위주로 구성돼 있어 경쟁사와 비교해 우월한 수익성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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