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5일
세아베스틸(0014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유지(Hold)'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변종만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 개선 전망에도 불구하고 수요 부진 지속과 창녕공장 가동 지연, 판매량 확대 우선 전략 등을 고려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3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7.1% 감소한 5110억원, 영업이익은 33.5% 줄어든 3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변 연구원은 "실적 감소의 원인은 판매량 감소"라며 "3분기 특수강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6.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 영향과 완성차업체 파업, 전력비 절감을 위한 생산설비 가동률 조정의 영향 탓"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다음달부터 상업 생산을 시작하는 창녕 압연라인의 경우 4분기 생산량은 2만5천톤으로 소폭의 손실 예상된다"면서도 "빌렛을 공급하는 대형 단조 부문의 고정비 절감 효과로 상쇄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다만 "세아베스틸이
현대제철(004020)의 특수강시장 진입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판매 확대 전략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단기적으로 가격과 수익성 면에서 부정적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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