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SK증권은 23일
현대제철(004020)에 대해 수익성과 재무구조 개선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이원재·정순오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 3고로가 본격 가동되면서 차강판용 고부가강재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제품 믹스 개선과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내년 초부터 후판 수요가 증가세로 예상되는데다 후판 내수가격의 충분한 조정으로 수입산 후판 비중이 급감하고 있다"며 "증설분의 내수시장 시장 점유율 확대가 용이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
두 연구원은 "원화 절상에 따른 환율 하락분을 감안해 3분기 세전이익은 2812억원으로 기존 추정대비 49.7% 상향했다"며 "하반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도 4247억원으로 기존 추정 대비 17.3% 높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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