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본격적 턴어라운드 시작-대신證
2013-09-23 07:48:51 2013-09-23 07:52:34
[뉴스토마토 박수연기자] 대신증권은 23일 대동(012860)에 대해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의 시작으로 성장국면에 진입했다는 의견을 내놨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동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6.4% 늘어난 3297억원, 영업이익은 2345% 늘어난 149억원을 기록했다"며 "대주주(한일이화) 변경이후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작했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턴어라운드 배경은 현대기아차그룹의 중국공장 생산량 증가로 다기능 스위치 매출이 증가한 점, 한일이화 공급물량 증가로 윈도우 스위치 매출이 증가한 점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주주 변경 시너지 효과는 스위치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도어트림을 생산하는 한일이화로 윈도우스위치 매출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며 "한일이화를 통해 고객 다변화가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매출비중 37% 키 세트(Key set) 사업은 스마트키 위주 사업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그는 "국내 스마트키 시장은 덴소풍성, 콘티넨탈 오토모티브 등 외국 부품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다"며 "대동은 현대기아차 3개 모델에 스마트키 공급 중이며 점유율 15% 내외로 추정된다"고 파악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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