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부산은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을 위해 기존 사금융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일수대출(일일상환식)에 대한 단점을 보완한 ‘BS매일모아(MORE) 대출’상품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품은 ▲부산은행 카드가맹점주 대상 최대 7000만원까지 신용으로 지원하는 ‘카드가맹점 매일모아 대출’▲일반 자영업자 대상 자체 승인 시스템을 통해 최대 5000만원까지 급전을 신속하게 지원하는 ‘자영업자 매일모아 대출’ ▲부동산을 담보로 최대 3억원의 높은 한도로 지원하는 ‘부동산 담보 매일모아 대출’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출한도는 업력 및 매출액, 신용도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
제2금융권의 일수대출 금리가 보통 연 20%이상인데 비해 이 대출의 금리는 신용등급및 담보조건등에 따라 최저 연 5.06%까지 적용가능하다.
상품에 따라 전통시장 소상공인 및 부산은행 카드가맹점에 대해서는 0.1%~0.3% 까지 우대금리를 추가로 지원한다.
또한 일수상환 원금도 약정금액의 20%이상(대출금액 1억 초과시 약정금액의 10%이상)범위내에서 대출자가 임의로 정할 수 있으며, 1년 만기 대출약정에도 불구하고 최대 10년까지 대출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만약 매일 일수금을 갚지 않아도 이자연체기간이 1개월을 초과하지 않을 경우, 연체 이자가 추가되지 않아 매일 일정금액을 반드시 갚아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릴 필요도 없으며, 중도상환 수수료가 없어 언제든지 추가 원금상환도 가능하다.
부산은행의 기업 신용카드 이용자라면 ‘포인트 자동 캐시백 서비스’를 통해 카드 포인트로 대출금 상환도 할 수 있다.
박창수 부산은행 영업지원본부장은 “사금융의 전유물로만 여겼던 일수대출의 단점을 보완해지역 자영업자들에게 차별화된 한도와 금리 우대혜택 및 경영 · 법률서비스 무료지원 등 더 많은 혜택을 드리기 위해 만든 특화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영세 자영업자들을 위한 급시우 같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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