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하나기자] 코스피가 기관의 매도에 하락 출발했다. 2000선 부근에서 등락 중이다.
17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9.83포인트, 0.49% 내린 2003.54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서머스 효과 속 혼조 마감했다.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올랐고, 나스닥 지수는 기술주 부진에 하락했다.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으로 확실시 됐던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후보에서 자진 사퇴한 것이 호재로 반영됐다. 경기부양책에 부정적 입장을 보이며, 매파로 분류되던 서머스의 사퇴에 급격한 출구 전략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다.
또한 미국의 8월 산업생산이 6개월래 최대의 상승세를 나타냈고, 미국과 러시아가 시리아의 화학무기 폐기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서머스 사퇴가 호재로 반영돼 상승했다. 독일 증시는 신고점을 경신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0억원, 161억원 매수하고 있고, 기관은 421억원 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1.51%), 은행(0.43%), 비금속광물(0.27%) 등이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1.09%), 통신업(-0.96%), 운수창고(-0.75%) 등 대부분이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하락이 우세하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88포인트, 0.17% 오른 527.08을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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