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애신기자] 금융당국이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의 주가 조작 혐의에 대해 오는 25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1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3일 오후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셀트리온 불공정거래 조사 결과 등을 심의해 상위 의결 기구인 증권선물위원회로 넘겼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당국은 서 회장과 일부 주주들이 시세조종 혐의 등의 불공정거래를 자행한 것으로 잠정 결론지었다.
또 서 회장 등이 자사주 매입과 무상증자 등을 발표하면서 이 정보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추석 연휴 이후인 오는 25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서 회장의 주가조작 혐의에 대해 결론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불공정거래에 대한 혐의가 인정될 경우 검찰 고발 등의 조치가 이뤄질 수 있다.
금융당국 한 관계자는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불공정 행위에 대한 혐의가 논의된 것으로 안다"면서 "추석 후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검찰 고발 여부가 결정 되겠지만 아직 확정된 사안이 아니므로 최종 결론이 날 때까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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