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유럽인 셋 중 한명, 빈곤층"
2013-09-12 18:01:45 2013-09-12 18:05:23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긴축정책의 부작용으로 2025년까지 2500만명의 유럽인들이 빈곤층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2일(현지시간) 국제구호단체 옥스팜은 오는 2025년이면 현재보다 빈곤층이 2500만명 증가해 유럽 전체 인구의 삼분에 일에 해당하는 1억4600만명이 가난에 시달릴 것으로 내다봤다.
 
옥스팜은 이들 빈곤층이 5년 전 정상 생활 수준을 회복하려면 25년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옥스팜은 또 유럽 각국이 추진하는 긴축정책이 정부 부채를 줄이지 못하고 양극화만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맥스 로슨 옥스팜 정책담당자는 "긴축정책은 영국과 유럽국 경제상황을 이미 악화시켰다"며 "정부 재정지출이 줄어들면서 많은 이들이 저임금과 실업에 고통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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