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삼성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올 하반기 전방산업 수요 회복이 지연돼 주력 사업의 수익성이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전방산업 수요 회복 지연으로 주력 사업인 염소·셀룰로오스 부문의 수익성은 당분간 낮은 수준에서 유지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정밀화학은 올해 말 이후 건설 등 주요 전방산업 수요 회복에 따라 염소·셀룰로오스 계열 설비 가동률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김 연구원은 전했다.
김 연구원은 폴리실리콘 사업 진출로 인한 원가 부담 우려와 관련 회사 측이 FBR(유동층석출) 공법을 바탕으로 한 원가 경쟁력을 강조했다고 덧붙였다.
다만 "장기 성장성은 긍정적"이라며 "대규모 설비투자비(capex) 사이클 종료 이후 내년 전방 수요 회복과 염소·셀룰로오스 가동률 상승으로 현금회수기에 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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