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동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1일
토비스(051360)에 대해 올 3분기 일본 S사에 대한 'G2 터치패널' 매출액이 전분기보다 5배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단,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세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G2관련 매출액은 약 40억원에 불과했으나 3분기에는 200억원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토비스는 지난 7월부터 G2 터치패널의 대규모 양산에 성공해 수율 문제가 해소됐고, 월 5만~8만대 수준으로 일본 S사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손 연구원은 파악했다.
손 연구원은 이어 "G2 터치패널은 ITO필름을 쓰지 않아 슬림화와 비용 절감이 가능하고, 배터리 지속 시간이 GFF방식보다 우수하기 때문에 적용 비율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최근 일본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는 반면, 토비스의 고객사인 S사는 점유율 22%로 1위에 올라서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손 연구원은 "S사는 스마트폰 시장의 2군 업체들 중 기술력과 마케팅 경쟁력 측면에서 상위 수준이기 때문에 S사에 공급하는 토비스의 향후 성장성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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