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전일보다 73.09포인트(0.49%) 오른 1만5136.21에 거래 중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18.88포인트(0.51%) 상승한 3725.06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9.87포인트(0.59%) 뛴 1681.58로 장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이 시리아에 군사 공격을 단행할 가능성이 낮아지고 중국 경제지표가 호전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시리아 정부는 이날 화학무기를 국제사회의 통제아래 두자는 러시아의 제안을 수용한다고 밝혔다.
여전히 시리아 군사개입 여부를 놓고 미국이 의회 표결을 단행할 예정이나 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군사행동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분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번 결정이 시리아 사태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확실히 포기한다면 공습을 유예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8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등 경제지표가 호전된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업종별로는 금융주인 스탠다드앤드차터드(3.88%), 프르덴셜(3.16%), 바클레이즈(2.20%)가 오르고 있다.
맥도날드가 지난 8월 동일점포 매출이 늘어났다고 발표하자 0.32% 뛰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21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16개 주택담보대출 관련 점포를 닫았다고 밝힌 이후 0.76% 오르고 있다.
반면, 애플이 아이폰5S를 홍보하는 행사를 앞두고 0.53%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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