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기자] 10일 일본 증시는 상승 출발했다.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대비 125.32엔(0.88%) 상승한 1만4330.55로 거래를 시작했다.
엔화 약세 흐름이 이어지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오전 9시28분 현재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전날보다 0.14% 오른 99.70엔을 기록 중이다.
중국 지표 호조와 시리아 우려 완화로 1만5000선을 회복한 뉴욕 증시의 양호한 분위기 역시 일본 증시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
업종별로는 다이헤이요시멘트(3.07%), 카지마(3.03%) 등 건설 관련주가 높은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 올림픽 유치 효과가 이날에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미쓰비시토지(1.49%), 미쓰이부동산(1.66%) 등 부동산주도 강세다.
미쓰이상선(3.24%), 일본유센(1.30%) 등 해운주와 일본항공(1.50%), 전일본공수(0.94%) 등 항공주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장비 전문업체인 고마쓰는 올해의 실적이 사상 최대 수준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에 3.33% 오르고 있다.
반면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악재에 0.77%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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