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장)시리아 불안감 확대..'하락'
2013-09-09 16:49:19 2013-09-09 16:52:56
[뉴스토마토 윤석진기자] 유럽증시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9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4시21분 현재 영국의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28포인트(0.03%) 내린 6545.05를 기록하고 있다.
 
독일 DAX지수는 7.74포인트(0.09%) 하락한 8267.93을, 프랑스 CAC40지수는 10.92포인트(0.27%) 밀린 4038.27에 거래되고 있다.
 
미 의회의 시리아 공습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시리아 불안감이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화학무기 공격과 아무런 상관이 없다"며 "미국이 시리아를 공격하면 보복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되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우려가 커진 점도 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준은 노동시장의 상황에 따라 자산 매입규모와 축소 시기를 조절할 것이라고 언급해 왔다.
 
다만, 중국 무역수지 흑자폭이 크게 확대됐다는 소식이 주가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전일 중국 해관총서는 8월 무역수지가 286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의 178억달러와 예상치 200억달러 흑자를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업종별로는 BNP파리바(0.50%), 스탠다드앤드차타드(-0.39%), HSBC홀딩스(-0.32%) 등 금융주가 하락하고 있다. 
 
보다폰은 독일의 케이블업체 카벨도이칠란트 인수건이 실패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0.32% 내리고 있다.
 
영국의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은 식품·음료업체 산토리와 음료수 브랜드인 루코제이드 브랜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0.03% 상승 중이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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