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윤경기자] 6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전일대비 3.10포인트(0.15%) 내린 2119.33에 장을 시작한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52분 현재 2.93포인트(0.14%) 오른 21125.36에 거래되고 있다,
주말에 발표되는 8월 무역수지에 대한 기대감은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중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6% 늘어나 직전월의 5.1% 증가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같은달 중국 수입 역시 직전월의 10.9% 증가를 웃돈 11.3%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투자자들은 다음주에 대거 쏟아지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 산업생산 등 지표에도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다만 수급에 대한 부담감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날 1995년 이래 18년만에 국채선물거래가 재개되면서 증시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진 탓이다.
업종별로는 상해전력(-0.20%), 장강전력(-0.30%), 화능국제전력(-0.37%) 등 유틸리티주가 하락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 밖에 보산철강(-0.45%), 우한철강(-0.42%) 등 철강주도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상해항만컨테이너(4.39%), 중원항운(2.74%) 등 해운주는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설립 기대감에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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