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7월 공장주문, 넉 달 만에 감소세..예상은 웃돌아
2013-09-06 07:50:52 2013-09-06 07:54:05
[뉴스토마토 김희주기자] 지난 7월 미국의 공장주문이 넉 달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7월 공장주문이 전달 대비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4개월만의 감소세 전환이지만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3.4% 감소보다는 양호한 수준이다. 
 
비내구재 수요가 2.4% 증가하면서 1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고, 원유 판매는 유가 상승으로 무려 7.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내구재 주문은 7.4% 감소했다. 특히 보잉사의 항공기 주문이 직전월 287대에서 90대로 크게 줄면서 타격을 입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함께 자본재 주문도 줄면서 기업 투자가 3분기 들어 주춤하고 있다는 평가다. 
 
러셀 프라이스 아메리프라이스 파이낸셜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제조업 경기의 회복세가 고르지 못하다"며 "대체로 확장세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단기적인 우려가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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