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명정선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의 휴대전화 및 서비스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올씽스디(AllThingsD)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MS는 성명을 통해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을 포함한 3개 사업부를 총 54억4000만유로(71억70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MS는 휴대전화와 서비스 사업부문에 37억9000만유로를, 특허 사업부문에16억5000만유로를 쓰기로 했다.
현재 노키아의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븐 엘롭은 MS로 자리를 이동하며 리스토 살라스마 회장이 뒤를 이어 노키아의 CEO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성명에서 "이번 인수는 사업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새로운 단계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서야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며 “휴대전화 시장에서 점유를 확대하고 수익을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MS는 오는 2014년 1분기까지 인수를 마무리하고 규제당국의 승인을 거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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