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공이 크게 보일 때만 쳐라'는 증시 격언이 생각나는 아침이다.
안개 장세로 인해 종목 선정이 어려운데다 고른다 해도 시세의 연속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장에서는 상승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만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야 한다는 말인데...
여의도 투자전략가들의 생각도 엇비슷하다.
"여전히 공격적인 주식비중의 확대는 어려운 국면으로 판단된다. 확인할 것들이 많다"
"1200선에 근접할수록 추격매수의 실익은 크지 않을 것이다. 추격매수는 자제하자"
"기술적으로 코스피지수의 하방지지력은 확인되고 있다. 그러나 하방 지지력이 전고점의 돌파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현 장세는 유동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움직이는 심리적 성격의 랠리일 수 있다. 유동성장세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약세장에서의 틈새시장의 성격이 짙고 기대감과 자금력에 근거한 투기적인 성격도 강해 그 시작과 끝을 예상할수 없다. 먼저 주택가격의 하락이 멈추고 고용시장이 안정되는 등 경제지표들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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