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관세청, 역외탈세 정보교환 MOU 체결
2013-09-02 12:00:00 2013-09-02 12:00:00
[뉴스토마토 이상원기자] 국세청과 관세청이 역외탈세 차단을 위해 손을 잡았다.
 
국세청은 내국세를 책임지고 있어 개인이나 기업의 납세정보를 훤히 꿰뚫고 있지만, 해외에서 이뤄지는 외환거래와 수출입거래를 통한 역외탈세 정보에 있어서는 관세청을 따라갈수 없는 구조다.
 
김덕중 국세청장과 백운찬 관세청장은 2일 '역외탈세 관련 혐의정보 교환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각각 서명했다.
 
양해각서에는 역외탈세 및 외환거래 조사업무 중 발견한 국세 및 관세 탈루 등 혐의정보를 교환하는 것 외에도 조사사례를 공유하고, 기관간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의 업무협조도 포함했다.
 
국세청 관계자는 "양해각서에 기초해 두 기관간 협력체계가 더욱 공고히 될 것"이라며 "지하경제 양성화와 효율적인 역외탈세 방지도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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